일상속 일탈/Italy2017. 10. 9. 04:31

​시에나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기위해 캄포광장으로!!!
역시나 많은 음식점들이 있었다. 그중 아무곳으로 발따라 들어감! ㅎ


테라스에 앉아서 메뉴추천을 받았다.
가게이름은 alla speranza!

여기서부터 꼬임...히히히히~ 아저씨가 고기를 추천해줬는데 2인분에 44유로짜리를 추천해주셨다.
노노 다른거~ 했더니 다른메뉴 두개를 추천!
그래? 알았어 그거줘 했더니 메뉴 재확인 안하고 오케이 하더라.. 눈치깟어야했는데 ㅋㅋㅋㅋ


우리가 시켰다 생각한 두가지 음식을 2개의 접시로 반반씩 담아서 주셨다! 어머 친절하기도 하여라 !
맛도 나름 괜찮네?ㅋㅋ 신나서 다먹고 아 배부르다~~
하고있는데 아저씨가 오더니 “다먹었니??” “응! 괜찮았어! 좋아” 하니!! 접시랑 치워가고 새로 세팅하고 계셨다 ....

응????????우리갈껀데 왜 체크안해주고 다시 정리할까?
불안에 휩싸임... 신랑과 둘이 아니 우리혹시 아까 그메뉴도 시킨줄 아나??뭐지..하는데 역시나.. 처음에 추천해줘서 노노 라고했는데! 아자씨 주문 넣어 줬구나?


추천메뉴 2인븐짜리 고기님... 방금 우리 2인분 다른음식 먹었는데 헤헤헤헷!!!!!!!
어차피 돈내야하니 먹자! 배불러도 먹어봅세-했지만..
아니 여기 고기 왜이리 질기고 맛없는지??
그냥 추천해준 음식이었니....??ㅠ
몇점 먹지못하고 나왔다.. 아저씨의 눈빛은 왜 이리 맛있는걸 남기냐는 눈빛 ㅠㅠㅠ


처참한 우리의 점심 값 ㅋㅋㅋㅋ 다음부턴 의사표현을 더 확실히! 메뉴 확인도 꼼꼼하게!!!!!!

이런게 여행의 묘미 아니겠어???하면서 우린 우리자신들을 위로했다 ^_______^*

Posted by 아용2